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권순옥 사장 2021년 신년사

거제관광개발공사 2021. 1. 4. 09:47

2021년 신년사

 

존경하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임직원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의 행운과 행복이 여러분의 가정에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새해 업무의 첫발을 내딛는 날입니다. 임직원 여러분과 새해의 소망과 설렘을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2021년 신축년은 우리 공사에 있어서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과제 주어진 한해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기회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임직원 여러분의 거침없는 도전정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해입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코로나19’가 버티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들었습니다. 피할 수도 도망갈 수도 없습니다. 당당히 맞서고 반드시 이겨내야 하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2021,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업무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우리의 자산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코로나19가 일상에 본격적인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지난해부터 사회의 모든 초점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집중됐고 기존의 생활방식은 급속도로 변화했습니다.

코로나19는 비대면 언택트 문화를 가속화시켰습니다. 기존의 생활방식에 큰 변화가 생겨 일상에 대한 생각과 행동 패턴의 변화는 앞으로의 삶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하였습니다.

코로나19는 서비스 이용자가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제품과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하는 언택트 개념을 일상화시켰고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만 활동하면서 비대면적 경제 활동을 이행하는 홈코노미 현상을 강화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코로나19는 경제 분야를 넘어 사회, 교육,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까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사회적 적응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포스토 코로나 시대를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낙오와 도태의 위기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코로나 포스트 시대를 대비하고 거제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공공의 가치와 사회적 책임의 실천을 위해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코로나19는 소득 양극화를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에 대응이 가능하거나 버틸 여력을 가진 계층들은 기존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더 나은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회적 약자들의 삶은 정부와 자치단체의 지원 강화에도 불구하고 생활환경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용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은 코로나19 충격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공사는 우리 거제지역의 사회적 약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책을 발굴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장치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공헌활동 환류체계 확립하여 공기업 본연의 책무인 공공성과 공공의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가입한 유엔글로벌콤펙트(UNGC)가 요구하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4대 분야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여 명실공히 글로벌 가치에 부합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둘째, 언택트 문화에 부응하는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다자간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하여야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는 비대면 재택근무의 확대, 온라인 화상회의, 비대면·비접촉 공연문화 등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변화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공사도 비대면 재택근무나 유연근무제를 확대하고, ·오프라인 양립을 통한 새로운 조직문화의 형성과 언택트 서비스 공급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이 필요합니다.

특히 청소년수련시설에서는 비대변 온라인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소외되는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들이 없도록 언택트 서비스 강화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특정 주체의 일방적인 행위나 혼자만의 힘으로 극복할 수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관내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연계, 표준화된 기준의 지속적인 적용이 뒤따라야 합니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원화될수록 효율적인 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다양한 행위 주체 간의 협력과 대응체계의 신뢰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다자간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에 공동 대처함으로써 보다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공사 각 팀, 각 시설은 공공부문의 한 축으로써 이해관계기관과 유관단체와 코로나 펜데믹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이른 시일 내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셋째,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영기반을 확대해야 합니다.

우선 지난해 거제의 사계절 특산물을 소재로 개발한 거제 담은 비누에 이어 새해에도 새로운 지역 관광상품을 추가로 개발하여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관광 기념품 공모전에 출품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또 우리 공사 홍보마케팅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홍보마케팅 매뉴얼을 정비하고, 통합 리플릿 제작 및 배부를 통해 홍보의 효율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자체사업 경영수입 급감으로 공사 재무상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공사의 자립경영을 위해서는 자체 개발사업 활성화를 통한 미래 비즈니스모델을 확립하여 지속성장 가능한 재무 기반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며, 신규 수익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먹는 샘물개발사업,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유치 확대, 소규모 수익사업 발굴, 거제시 건설대행사업 발굴 등에 우리의 역량을 집중하여 지속성장 가능 경영기반 마련을 위해 전 임직원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고객만족과 고객중심 경영체제를 확립하는데 힘써겠습니다.

공사 경영에 주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주민참여 채널 및 주민참여 사업을 확대하고, 고객중심 경영의 고도화를 통해 공사와 지역주민이 공유하는 환류체계 정립과 고객 권익보장을 위한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이를 위해 주민참여위원회 운영, SNS를 이용한 경영참여 확대, 주민참여 서포터즈단을 활성화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섯째, 경영시스템의 선진화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4차산업 혁명시대 안정적인 대응과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SNS 마케팅 강화와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에 소홀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울러 근로형태와 노동환경의 변화에도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공사는 새해부터 그동안 책자 형태로 발행하던 사보 &e-book 발행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사 계정 SNS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의 정기적 시행, 마케팅 우수기관 벤치마킹 등을 통해 공사 경영시스템을 선진화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유연근무제와 공정평가시스템 도입으로 성과 중심의 인사문화와 승진연한제도 폐지 등 직무급제 도입도 노사가 협의하여 정착시켜야 할 과제입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비록 지구촌을 마비시킨 코로나19 팬데믹을 겪고 있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 않습니다.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지치지 않고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하면,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최고의 지방공기업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 공사의 구성원으로서 동반성장과 협업으로 거제발전에 기여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신축년 새해,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01. 01.

사장 권 순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