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제5대 정연송 사장 취임사

거제관광개발공사 2022. 7. 25. 15:22

정연송 사장 취임사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제5대 사장을 맡게 된 정연송입니다.

무한한 영광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업무에 바쁘신 와중에도 박종우 거제시장님, 김환중 거제상공회의소 회장님, 김창배 농협거제시지부장님, 양정연 거제시요트협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귀빈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저는 임직원 여러분과 우리 공사에 대한 거제시민의 기대와 여망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박종우 시장님!

그리고 공사의 발전을 열망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공사가 출범한 지 어느덧 11년째입니다.

창의적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 사회적 가치경영, ESG 경영을 통한 지속성장, 고객만족과 사회공헌,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거제시와 시의회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유기적인 관계 구축을 통해 도약 이상의 도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좀 더 과감해져야 합니다.

거칠게 도전해야 합니다.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눈앞에 길이 보이지 않는다하여 포기하거나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넘어지고 깨질지라도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갈 때

우리는 블루오션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거제와 공사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솔루션을 찾아

거침없이 도전하겠습니다.

저는 우리 공사 임직원의 과감한 도전을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늘 함께 하겠습니다.

 

지금은 디지털 경제시대입니다.

스마트 정보화에 부응해야 합니다.

탈탄소화와 분산을 통한 업무의 고도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과제에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자체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먼저 흑자경영 기반을 구축하는데 진력하겠습니다.

수익창출을 위한 자체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관광시설 확충, 토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사업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하여 안정적인 흑자경영의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광상품 분야도 특화상품 개발과 함께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보하여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겠습니다.

 

둘째. 공정한 인사제도를 확립하겠습니다.

구성원들이 공감하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를 실현하겠습니다. 공정하지 못한 인사는 도덕적 해이를 넘어 조직의 와해를 가져옵니다.

저는 수협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하여 청탁 채용, 낙하산 채용을 근절하여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은 당사자입니다.

지연, 학연, 끼리끼리 문화가 스며들 수 있는 여지를 원천봉쇄하겠습니다.

 

셋째, 업무 혁신으로 원가 절감을 이루겠습니다.

우리 공사는 다양한 시설관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특히 폐기물 소각장, 음식물처리장, 재활용선별장 등 자원순환시설 업무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하여 저비용, 고효율 시스템을 구축하여 원가 절감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넷째, 효율적인 조직구조로 개편하겠습니다.

공기업의 조직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관료적 폐단이 스며드는 것입니다.

관료적 조직은 환경의 변화와 불확실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합니다.

임직원의 의견을 십분 반영하고, 노동조합과 중분한 협의를 거쳐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는 조직구조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조직을 슬림화하고, 자율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직원 모두가 흔쾌히 일하고, 업무에 만족하는 조직문화를 구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저는 우리 공사가 거제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고 싶습니다.

우리 직원에게는 자랑스러운 직장이고, 행복이 넘치는 삶의 터전이기를 바랍니다.

거제시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사가 운영하는 관광시설이 거제 관광 트랜드를 선도하는 모범이고자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직원 여러분에게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옳고 그름에 대해 말하기를 주저하지 말아 주십사하는 것입니다.

저는 전지전능하지 않습니다.

잘못된 인식을 가질 수 있고, 엉뚱한 방향으로 조타할 수 있습니다.

아닌 것은 아니다고 말씀해 주십시오.

틀린 것에는 틀렸다는 충언을 주십시오.

아닌데도, 분명 틀렸는데도 사장님이 옳습니다.”라고 읊조리는 사람은 비천한 아부꾼에 지나지 않습니다.

올바르지 않은 것을 보고도 침묵하거나,

방관하는 것은 비급한 것입니다.

배가 위험한 곳으로 가는데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은

참으로 무책임한 사람이거나, 공사에 애정이 없는 사람입니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주인으로서 할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도전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언행에 거리낌이 있을 수 없습니다.

혁신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성취의 의미를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당당할 때 아름답습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저에게 오십시오.

그 어떤 말씀도 기꺼운 마음으로 경청하겠습니다.

 

직원 여러분!

오늘부터 우리는 한 배를 타고 같은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배는 없습니다.

파도를 만나고, 폭풍우에 시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흔들려도 멈출 수는 없습니다.

방향을 바꿀 수도 없습니다.

멈추고, 방향을 바꾸면 풍랑에 휩쓸리고,

암초에 부딪힐 가능성만 높아집니다.

우리 모두 협력과 연대를 통해 서로를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는 길에 확신을 가지고, 운명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언제나 앞장서겠습니다.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거제 발전, 공사 발전,

직원의 건승을 실현하는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박종우 시장님을 비롯한 내, 외빈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취임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 07. 25.

 

사장 정 연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