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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신년사

거제관광개발공사 2015. 1. 2. 11:11

新 年 辭

 

 

  자랑스러운 임직원 여러분!

  2015년 을미년(乙未年) 양띠 해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길 바라며 가정과 직장에 행복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인사)

 

  우리는 지난 한 해 누구보다도 바쁘게 삶의 현장에 있었습니다. 공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확실한 기틀을 다지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며 달려 왔습니다. 그동안 일군 모든 성과는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애정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먼저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일부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서 출발합니다. 다 아시겠지만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이 새해부터 거제희망복지재단에서 위탁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함께 해왔지만 불가피한 사정으로 위탁운영의 권한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주요 업무가 산적해 있지만 옥포종합사회복지관 업무의 연속성에 적극 협조하여 이른 시일 내에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새해에도 고객만족 경영과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통해 공사의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기여하는 공사가 되는데 한 치의 소홀함도 용납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예년보다 거제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만만치 않습니다. 조선 산업과 해양플랜트 수주의 저조로 각계각층에서는 불황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플랜트의 실적 저조는 대규모의 구조조정에 따른 대량 실직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지역경제를 심각하게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본격화된 셰일가스 개발 열풍은 해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산업의 기초원자재이자 주요 수출원이었던 석유산업의 위상을 흔들어 결국 해양플랜트 산업도 직격탄을 맞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러한 시장의 여건은 미국의 세일가스와 대척관계에 있는 해양플랜트 분야가 쉽게 호경기시절로 되돌아 올 가능성이 낮아 거제 지역경제가 장기간의 불황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같은 거제의 경제 환경은 우리 공사의 장래에도 유무형의 파급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 공사의 새해 경영에 반영될 수밖에 없는 위기 국면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 공사는 난국 해결을 위해 2015년 을미년 한 해를 경영내실화와 내부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공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과제를 적극 실천하여 난국을 해결하는데 역량을 총 결집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는 안전 경영의 강화 입니다.

  외형적 성장보다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고 확실한 성과를 담보하는 사업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먼저 여기서 말하는 안전경영은 ‘경영으로부터의 안전’과 ‘재해로부터의 안전’ 두 가지 모두를 말합니다.

  ‘경영으로부터의 안전’을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절감하고, 임원진부터 솔선수범하여 안전경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경영성과가 불분명한 사업에 대한 투자는 자제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직원 여러분의 중지를 모아 수익창출이 가능한 분야에 집중하는 경영마인드로 안정적인 경영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공생발전을 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사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재해로부터의 안전’을 위해 안전문화 확립을 위한 기술 및 교육 등의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재해 없는 2015년이 되도록 최선을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둘째는 수평적 기업문화 조성입니다.

  상명하달의 조직문화로 발전을 기약할 수 없습니다. 전 직원이 대등한 입장에서 단결할 때 회사를 위한 헌신적인 노력이 가능하고 이는 우수한 경영성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평적 기업문화의 근본 바탕은 ‘인본주의’입니다. ‘사람을 근본’으로 삼지 않고 수평적 기업문화를 말하는 것은 공염불에 지나지 않습니다.

  직원들의 존재가치와 존엄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보내겠습니다. 개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수평적 인간관계 형성에 소홀하지 않겠습니다. 끊임없는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직원들의 제안 활성화와 경영위험에 대한 공동 관리를 통해 자연발생적으로 공사발전이 이뤄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집단지성(集團知性)은 다수의 개체들이 소통과 협력, 그리고 경쟁을 통해 얻게 된 집단의 지적 능력을 말합니다. 결국 집단지성은 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목표이자 미래가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집단지성은 수평적 소통, 수평적 관계, 수평적 교류에 의서만 형성이 가능합니다. 우리 모두 다함께 노력하여 집단지성이 우리의 경영에 녹아들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셋째, 직무의 전문화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우리가 히말라야를 등반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성공할 수 있는 내부 역량에 대한 점검이 뒤따라야 합니다. 체력을 키워야 하고, 고산(高山) 적응훈련을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등정에 필요한 장비도 완벽하게 갖춰야 합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목표가 훌륭해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직원들의 전문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실상 불가능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새해에는 공곶이 공동개발, 지심도 이관개발, 고현항 재개발 및 송정행정타운 조성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야 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이들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우리 직원들의 전문화는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취약부분을 보완하겠습니다. 실행 프로세스와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구성원의 역량을 높이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2015년은 양띠 해입니다. 양은 친절하면서 온순하여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여 양처럼 순수한 본성과 착한 심성을 따르면 행운이 함께 한다고 합니다. 양이 가진 덕목을 본받아 우리 모두가 새해에는 함께 성공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새해에는 직무나 경영성과에 대해 조급하지 말고 좀 더 너그러운 도량과 아량으로 여유를 가지는 자세를 가졌으면 합니다.

  저 역시 여러분이 추진하는 과업에 융단을 깔아주는 조연의 역할을 실천하겠습니다. 직원 여러분의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여러분의 성공이 공사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가교역할에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이 수단이면서 목적일 때 가장 기쁨으로 충만한 현재를 살아간다고 합니다. 공사에 근무하는 여러분의 직무가 행복을 일구는 수단이자 목적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여러분! 행복한 직장을 만듭시다.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올 한 해를 아름답게 꾸몄으면 좋겠습니다.

  을미년 새해에도 늘 사랑과 화목이 넘치는 정겨운 가정과 직장이 되길 바라면서 2015년 신년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