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즐거운 한가위 명절 보내십시오.

거제관광개발공사 2015. 9. 24. 11:43

즐거운 한가위 명절 되십시오.

 

                                                                                  김 덕 수 (사장대행)

 

  사랑하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가족 여러분!

  작금의 고난과 험난한 도전 앞에서 자기희생과 불퇴진의 각오로 응전에 임하는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동과 함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약 9개월 전 처음 여러분 앞에 섰을 때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시민에게 의미 있는 공기업이 되고 우리 직원들은 이런 회사에서 보람을 느끼고 자아를 형성해가는 직장을 만드는 것이 제가 이 회사에 들어온 이유이고 소명이라고 말한바 있습니다.

  또한 우리 회사는 직위의 높고 낮음이 있는 것이 아니고 각자의 역할과 책임이 다를 뿐 모든 임직원이 소통하고 화합해서 회사와 개인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호소한 바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7월에 발표된 경영평가 결과는 우리에게 뜻하지 않는 고통이 되고 자괴감마저 주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시민과 언론은 우리 공사의 존재의 이유와 제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질문하고 그 대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는 수당을 반납하고 휴일 대체근무를 강화 하는 등의 강도 높은 자구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강력한 정책인 임금피크제 도입을 노동조합이 받아들이고,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면서 수익창출의 극대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시민의 물음에 확실하게 답할 준비를 마쳐가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또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집시다. 나는 기회 있을 때 마다 회사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 이를 해결하고 난 이후 직원 여러분께 희망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여러분이 감내한 인고의 무게를 덜어드릴 수 있도록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것도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이제 우리의 미래는 밝고 힘찰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흐트러짐 없이 나아갈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직원 여러분!

  영글어 가는 들녘과 함께 한가위 명절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회사가 여러분께 어려움만 드린 것에 대해 경영책임자로써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그리고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비롯하여 연휴기간 개관할 수밖에 없는 시설 근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가족 친지와 즐거운 한가위 명절 보내시고, 고향 오고 가시는 길 안전운전으로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건강과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 오셔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진군을 시작합시다.

  감사합니다.

                                                                                         201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