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시설 정책토론회 개최

거제관광개발공사 2016. 6. 2. 14:34


공공 청소년수련시설 정책토론회 개최

주제발표 . 토론 통해 청소년성장 지원활성화 방안 모색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대행 김덕수)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난 5월 31일에 고현청소년문화의집 4층 다목적실에서 공공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 건전 성장 지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학계, 전문가, 현장 지도자, 청소년 대표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청소년이 꿈꾸는 <청소년행복충전소 청소년수련시설>이라는 부제로 거제시 공공 수련시설의 선도적 청소년사업 신모델 제시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토론회에는 부경대 주동범 교수를 좌장으로 권태민 거제시 주민생활국장, 이형철 거제시의회 총무사회위원장, 김범수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덕수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대행, 밀양시청소년수련관 엄완용 관장, 정우진 경남청소년지도사협회장, 윤일광 거제시 공공수련시설 운영위원장, 김수연 거제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장이 참가하여 주제발표와 청소년사업 활성화 및 건전육성을 위한 토론을 벌였다

 

먼저 부경대 주동범 교수는 제5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을 중심으로 국가 청소년정책의 기본방향과 과제에 대하여 기조강연을 했다. 주 교수는 청소년정책의 추진배경과 정책환경, 제5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의 개요와 비전, 목표, 정책과제, 특징과 정책과제 등을 설명하면서 토론회가 원활하게 마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이어서 김범수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행복한 사회환경 조성과 청소년의 참여 활성화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처한 환경과 소관 법률, 여성가족부가 제시한 청소년사업과 청소년들을 위한 거제시 환경 실태 분석, 거제교육지원청 단위의 건전청소년육성 방안과 다양한 프로그램, 청소년활동 참여를 위한 다양한 방안으로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 자유학기제의 확대 운영, 학생관련 복지시설의 확충, 청소년활동에 대한 홍보강화 등 청소년현장의 문제점과 대안을 조목조목 발표했다.

 

김덕수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대행은 토론집 자료를 통해 거제시 공공청소년수련시설의 발전방안을 자유학기제와 청소년현장의 과제를 중심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먼저 거제시 공공수련시설의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거제시청소년수련관, 옥포청소년문화의집, 고현청소년문화의집 2015년도 사업 실적과 2016년도 사업계획, 자유학기제 추진실적 및 평가, 자유학기제 활성화 방안 및 거제시 공공수련시설의 발전 방안을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엄완용 밀양시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수련시설 역할 강화를 위한 청소년정책방양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한국의 청소년관련 법체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청소년수련시설 및 청소년지도사 양성 현황, 청소년수련시설 역할 강화를 위한 정책에서 개선되어야 할 부분과 역할강화를 위한 방안을 부각시켰다.

 

주제 발표를 마친 후 토론회에서 이형철 거제시의회 총무사회위원장은 기조 강연과 주제 발표를 듣고 향후 거제시 청소년정책과 사업의 바람직한 방향과 아젠다를 정립하고, 새로운 사회환경 변화에 적극 부응하는 청소년정책 개발을 위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답게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토론으로 청소년 수련시설이 없는 장승포동, 아주동, 거제동부남부권에 문화의집 인프라 확충의 시급성과 청소년사업비 증액, 노후화되어가는 청소년수련관 리모델링 등을 구체적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청소년사업의 이해관계자들이 더 많이 만나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으면 하였고, 다문화가족을 배려하는 사업, 양대 조선소를 진로 체험장으로 활용하는 방안,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세계 청소년들의 평화의식 함양하는 체험활동장 및 프로그램 개발, 장승포 친수공간의 청소년문화활성 터전화, 청소년 관련 조례 재검토 및 청소년사업비 증액 검토 등 다양한 견해를 제안하여 토론회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권태민 거제시 주민생활국장은 9개 동 9개 면의 소득과 문화의 격차,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극화, 조선 경기의 위축 등의 현황을 제시하고, 동별, 면별 가정과 거제시 인구, 청소년 인구의 통계를 바탕으로 거제시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소외지역의 수련시설 확대 필요성과 쉼터 건립 상황을 개진했다.

수련시설 간 자율적 협력체제 구축하는 구성체를 제안하면서, 면단위, 외곽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 청소년수련관이 지역거점센터 역할을 맡아서 농어업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운영에도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정보센터로서의 허브 역할 수행으로 성장기 청소년들의 다양한 경험 제공처 역할, 폭력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신고처, 자원봉사 등 관련 정보 제공처,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 및 가족해체 예방 프로그램 등으로 거제시 5만여 청소년들을 위한 더 선제적, 적극적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리고 청소년을 위한 상설공연 및 문화활동 체험을 언제든지 할 수 있도록 차없는 거리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자연풍광과 호연지기를 함양하기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춘 거제도에 국립청소년수련시설 유치를 위한 거국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우진 경남청소년지도사협회장은 “경남에서 처음으로 청소년사업의 선진적 신모델 제시를 위한 토론회를 열게 된 것에 대하여 치하하고 향후 토론회에서는 더 많은 전문가, 학계, 정책 입안자, 행정 담당자 등이 참여하여 현실적 필요성이 높은 정책의 개정과 현장 사업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일광 거제시 공공수련시설 운영위원장은 청소년체험활동 프로그램의 서비스문제, 학교 교육과의 연계확대 방안을 포함한 지역연계, 청소년문화와 사업의 혜택과 관련된 대상의 문제 등에 대하여 토론하였고, 더불어 농어촌 소외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을 주문했다.

 

옥포고 3학년 김수연 청소년운영위원장은 대상자 중심의 예산 편성에서 청소년사업 예산에 더 많은 배정과 관심, 가족캠프 확대, 청소년 출입금지구역 강화, 수련시설 청소년사업의 학교에서의 홍보 강화, 청소년의 선거권 확대, 다양한 청소년행사 주관 단체의 전문성 제고 및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특히 토론회에 참석한 청소년과 현장지도자들에게는 사전 질문지를 배부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이 더욱 행복하고 더욱 자신들을 역량을 제고하여 건전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법과 대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일선 선생님들과 참여한 청소년들이 반가워했다는 후문이다.

 

거제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향후 제안된 의견들을 종합 검토하여 적극 반영하고 중장기에 필요한 영역들은 예산을 확보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매진하기로 했다. 또한 차기 토론회에서는 발표내용과 토론내용 등의 실천 결과 매뉴얼을 만들어 청소년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