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9월 월례조회 인사말씀

거제관광개발공사 2017. 9. 1. 10:27

인사 및 당부말씀

 

? 인사말

 

 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길었던 여름 무더위도 가을 앞에 다소곳해졌습니다. 어느덧 가을이 찾아오는 9월입니다. 절기는 속일 수 없어서 아침저녁으로 지나가는 바람에도 가을 냄새가 나고, 새벽녘에는 이불을 잡아당길 만큼 기온이 제법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8월은 여름휴가 시즌 성수기 관계로 월례회를 생략하여 오랜만에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지난 경영평가에서 점수가 조금 모자라 지난해와 같이 ‘다’등급을 받았습니다. 경영평가를 잘 받기 위해 고통분담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경영평가’는 우리 공사가 존재하는 한 숙명처럼 부닥치고, 동행해야 하는 동반자와 같은 존재입니다. 지금부터 다시 내년 경영평가를 염두에 두고 새로운 각오로 각자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올 여름도 마른장마가 이어지면서 찜통더위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성수기 7월 20일부터 8월 20일 기간 동안 지난해에 비해 다소 이용객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의 경우 지난해 6만 2천여 명보다 800여명이 늘었고, 조선해양문화관도 지난해보다 약 2,400여명이 증가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계속된 폭염에 아랑곳 않고 성과 창출을 위해 고생하신 관광시설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치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청명한 가을 날씨와 시원한 산들바람이 함께 하는 멋진 9월 한 달이 되길 바라면서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 당부 말씀

 

첫째, 2018년 당초예산 편성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2018년 당초예산 편성계획이 지난 8월에 시달되어 이번 주 마무리 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각 팀과 시설에서는 내년 당초예산 편성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각 팀에서는 효율성이 낮은 반복사업과 낭비성 비용에 대해서는 망설임 없이 손질하여 예산을 편성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대행사업 부문의 3,000만 원 이상 대수선비는 거제시 해당 실과와의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거쳐 반드시 예산이 확보 될 수 있도록 해당 팀장들께서 주도적으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예산 편성 시에는 기존에 해오던 답습은 지양하고 사업의 우선순위와 현실적인 문제를 철저하게 분석, 검토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한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추석맞이 준비에 철저를 기해 주십시오.

 

 올 한가위는 윤달이 끼인 관계로 조금 늦어져 10월 4일이지만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 간의 긴 휴일이 이어져 그야말로 ‘황금연휴’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각 시설에서는 여름 성수기 이후로 미뤄두었던 시설물 보수와 주변 환경 정비를 철저히 하여 연휴 관광객 맞이에 소홀함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고향을 찾은 귀성객에게 쾌적한 환경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줌으로써 그 분들이 전국 각지에서 우리 공사의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또 연휴기간 중 불가피하게 시설물관리와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비상근무를 하는 시설은 사전에 비상근무 계획을 수립하여 시설물 관리에 대비하시고, 추석 당일만 휴일인 시설은 사전 이용안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고객 불편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성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조직내부의 소통문화 조성에 앞장서시기 바랍니다.

 

 조직 내부 구성원 간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상호 불신을 초래하고 조직의 동맥경화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각 팀장은 팀장과 팀장, 팀장과 부서 구성원, 부서 구성원과 구성원 간의 쌍방향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솔선수범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소통을 위해서는 나의 경험이나 가치를 강요하지 말고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과 가치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대화를 할 때에는 늘 진정성을 가지고 임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면 신뢰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를 인정하고,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속에 진정한 소통문화가 조성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맺음말

 

 직원 여러분!

 항상 새로운 눈으로 고객과 현장을 바라볼 때 우리 공사의 블루오션은 열립니다.

블루오션은 ‘블루오션 전략’이 있어야만 블루오션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찮은 것이라도 문제점을 찾아 깊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극복해 가다 보면 끝내 푸른 바다를 만나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경영성과 창출에 있어서는 그것이 예산 절감이든, 역량 개발이든 간에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절실함’과 ‘치열함’이 내재되어 있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각 팀 및 각 시설은 미래경쟁력을 키우는데 몰입하는 것이야말로 궁극적으로 조직과 자신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역설의 진리’를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더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임직원 간의 믿음과 배려 그리고 팀워크가 요구됩니다. 웃는 얼굴로 나누는 칭찬 한마디, 정이 담긴 격려 한마디가 우리 공사 전체를 춤추게 할 것입니다.

 다가오는 20일부터는 둔덕면 방하마을 들녘에 가을을 한껏 머금은 제7회 코스모스 축제가 펼쳐집니다. 시간이 나시는 분들은 코스모스 꽃길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는 여유를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우리 직원 모두에게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소망하면서 9월 월례조회 인사말씀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갈수록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에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