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고재석 사장 취임사

거제관광개발공사 2014. 8. 14. 20:08

 

제2대 사장 취임사

 

“가치창출 경영 . 미래지향적 조직 구축 . 사람중심 경영

 

                                                                                          고 재 석(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제2대 사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무한한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아울러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공사의 최고 경영인으로서 다음과 같은 3대 방침에 입각하여 우리 공사를 명실상부한 최고의 지방공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첫째, 가치창출 경영을 하겠습니다.

 공기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경제적 가치와 공공적 가치입니다. 경제적 가치와 공공적 가치는 상호 충돌의 개념이 아닙니다. 기업의 이익 창출 없이 공공의 이익을 생산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공공의 이익을 외면하고 이익 창출에만 천착한다면 그 또한 공기업 본연의 업무는 아닐 것입니다.

 가치창출의 근본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성과가 있어야 합니다. 성과 없는 ‘가치창출’은 공염불입니다. 우리는 공사 출범이후 지난 2년 7개월 동안 낙담할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떳떳하게 내세울 수 있는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분명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봐야 합니다.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두 팔 걷어붙이고 비상한 각오로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임직원 개개인은 물론 각 팀별로 성과 위주의 가치창출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미래지향적 조직을 구축하겠습니다.

 굼뜬 조직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복잡한 절차와 격식 따지느라 허송세월을 보내는 조직이 승리자가 될 수 없습니다. 비대한 조직, 동맥경화의 조직이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의 시대는 빠른 것이 느린 것을 압도하는 시대입니다. 우리 공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일반기업에 버금가는 민첩성과 순발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조직의 경쟁력입니다. 미적거리느라 시기를 놓치고, 검토를 위한 검토를 하다가 효용의 가치를 없애는 우(愚)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미래지향적 조직을 만드는데 걸림돌이 있다면 그 대상이 무엇이든 고치고 바로 잡겠습니다. 정관에 문제가 있다면 정관을 고치고, 복잡한 절차를 규정한 제도가 있다면 마땅히 바로 잡겠습니다.

 의사결정 구조와 절차를 간소화하여 구성원의 창의력을 극대화하는 조직으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사람 중심의 경영을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가치창출의 경영, 미래지향적인 조직 구축 모두 사람이 뒷받침될 때 소기의 목적을 원만하게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인간 존중과 존엄성에 대한 인식을 근본으로 삼겠습니다.

 자기발전, 자아성취의 결과가 공사의 발전과 유기적인 상생의 관계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직원 여러분의 노력이 제대로 인정받고 보상받는 기업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임직원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의견이 공사 경영에 녹아들도록 언제나 문을 활짝 열어 놓겠습니다. 어렵고 난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우리 개개인의 미래와 공사의 항구적인 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반드시 사람중심의 경영 철학을 구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직원 여러분!

 거창하게 시작하지 않겠습니다. 하나하나씩 매듭을 풀어가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원칙과 정도, 그리고 신뢰의 경영을 통해 거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매진하겠습니다.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창의와 열정으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반석 위에 올라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하겠습니다.

 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당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