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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산성(多大山城)

거제관광개발공사 2014. 10. 16. 19:01

다대산성(多大山城)

 

  다대산성의 입지를 보면 남쪽과 서쪽으로 대한해협과 한산만이 보이는 탁월한 조망권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북동쪽에는 가라산 봉수대, 북쪽에는 탑포산성과 율포산성이 가까이 위치한 거제 남부지역의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한 곳으로 추정된다.

 

 

 

 

 

 

 

 

 

 

 

 

 

 

 

  다대산성은 지난 2012년 (재)동서문물연구원이 다대산성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이전에는 다대산성의 축성 시기는 고려시대로 알려졌지만 조사 결과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의 축성기법이라는 점이 발견돼 통일신라시대 이전에 이 성이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대산성의 성벽 둘레는 444m로 조사되었으며 성내 수습 결과 모두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 유물로 밝혀졌다.

 산성은 남부면 가라산 중봉 261m의 9부 능선을 따라 테를 두르듯 만든 테뫼식 산성인데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해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게 만들어져 남쪽에서 접근하는 적을 방어하기 유리하게 지어졌다.

 

 

 

 

 

 

 

 

 

 

 

 

 

 

 

 

 

 

 

 

 

 

 

 

  다대산성은 내부와 외부에 4곳의 채석장이 발견됐는데, 학계에선 고대산성의 산성축조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로 주목하고 있다.

  문지는 동쪽을 제외한 북ㆍ남ㆍ서문지가 있는데 특히 북문지에서 확인되는 개구부는 경남지역 산성에서 잘 확인되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어 산성연구에 중요한 사료가 되고 있다.

  동서문물연구원의 조사 결과 다대산성은 문지와 원형석축 집수지, 채석장, 건물지 등 산성의 제반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다대산성을 오르는 길은 다대마을에서 남문지로 오르는 길과 저구삼거리에서 서문지로 오르는 길(저구삼거리 주유소에서 가라산 방향으로 약 1.5Km 지점), 그리고 가라산 전망대에서 북쪽 선을 타고 북문지로 오르는 길 등 세 가지 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