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수련관 베트남 봉사활동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고재석)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은 2015년도 대한민국 청소년자원봉사단 국제교류사업을 8월5일부터 14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15~24세 청소년들이 인도네시아, 라오스, 필리핀, 미얀마, 베트남으로 파견되어 청소년시설 및 마을공동시설 개보수, 환경캠페인, 문화교류활동 등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그 중 경남은 청소년종합지원본부에서 주관하여 매년 청소년 15명을 꾸려 베트남으로 파견되어 활동을 진행하였는데, 올해 2015년도는 거제시 여성가족과의 예산지원을 통해 거제지역 청소년 6명을 추가하여 경남청소년종합지원본부와 공동주관, 총 21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베트남 남딘성 리엔밍으로 파견되어 자원봉사단 국제교류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7월부터 시작된 3차의 사전교육을 통해 마을축제때 공연할 K-POP댄스를 비롯한 광섬유만들기, 머리핀만들기 등의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야심차게 준비한 파견단은 워창마을 마을회관 개보수 등의 노력봉사뿐만 아니라 떰마을 어린이와 반까우 초등학교 50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활동을 하였고, 특히 마을 축제땐 한국의 K-POP댄스를 선보여 1,000여명의 현지인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고 한다.

 

  활동을 마친 파견단의 한 학생은 사전교육때 베트남어로 깜언(감사합니다), 신짜오(안녕하세요) 등 많은 현지에 필요할 것 같은 단어를 배우고 왔는데, 막상 와서 활동할땐 깜언(감사합니다)이라는 말을 대부분 한 것 같다면서 마지막날 헤어지기가 힘들 정도로 현지인들의 배려와 관심에 감동을 받았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봉사라는 것이 주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받기 위해 하는 것임을 명확히 알게 되었다며 이번 대한민국 청소년자원봉사단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스스로 대견스럽고 자랑스럽게 여겨진다고 전했다.

 

  내년에도 대한민국 청소년자원봉사단 사업은 전국의 도 단위별 여러 나라로 파견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시기는 매년 5월 초에 모집공고가 나오고 8월에 본대 파견이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