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6월 월례조회 사장 인사말씀

거제관광개발공사 2017. 6. 1. 09:31


인사 및 당부말씀

 

 

? 인사말

 

  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름으로 가는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지나온 반년을 되돌아보고 우리 스스로의 삶을 한번쯤 성찰하는 시기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이자 2017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6월이 왔습니다. 6월이 오면 매년 새로운 마음으로 옷깃을 여미는 것이지만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과 숭고한 넋을 기리게 됩니다.

  선진국일수록 호국영령의 위훈을 진심으로 기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국민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도 내실 있게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자라나는 세대도 나라를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의 뜻을 이어받아 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6일 현충일에는 한마음으로 나라의 소중함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뜻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우리 공사는 한국전쟁의 상흔을 간직하고 있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있어 어느 기관보다 호국보훈의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주변에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그리고 유가족이 계시면 따뜻한 말 한 마디와 존중을 통해 보훈에 감사하는 마음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요 며칠사이 봄바람과 꽃향기는 간데없고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일수록 일상에서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짙어지는 신록을 벗 삼아 즐거운 마음으로 유월 한 달을 보내시기 바라면서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 당부 말씀

 

첫째, 상반기 경영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해 주셔야겠습니다.

 

  우리 공사는 여전히 경영성과 창출에 상당한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경영적인 측면에서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조선해양문화관, 옥포대첩기념공원 등은 지속적인 이용객 감소에 따라 경영수지가 악화되고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우리 직원 모두 단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모신다는 각오로 경영수지 개선 노력에 동참해 주시고, 비용의 최소화와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결집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재정균형 집행이 마무리 됩니다. 각 팀과 시설에서는 재정균형 집행뿐만 아니라 상반기 경영목표 달성에 차질이 없는지 꼼꼼하게 집중 점검하시고, 상반기 실적을 잘 매조지하여 하반기 업무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목적적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잘 하셔야 합니다.

 

  우리 공사에 대한 거제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오는 14일(수) 실시될 예정입니다. 각 팀에서는 이미 시의회에 제출한 자료를 숙지하여 시의원들의 질의에 제대로 답변할 수 있도록 대비하시고, 자료에 없는 내용에 대해 불시에 질문할 수 있는 만큼 예상되는 질문과 답변을 미리 정리하여 수감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전에 관리 시설물 점검과 주변 환경을 깨끗이 정비하여 시설물 관리 상태의 부실이 지적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기우려야 할 것입니다.

 

셋째, 옥포대첩기념제전 준비를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제55회 옥포대첩기념제전이 6월 16일(금)부터 17일(토) 이틀간 옥포대첩기념공원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도 예년과 비슷하게 승전행차가장행렬, 제례봉행, 휘호대회, 거제오광대 공연 등의 행사와 학생 백일장 및 사생대회 등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백일장과 사생대회는 많은 어린이와 중고등학생이 참여하여 대성황을 이루는 행사입니다.

  관광팀은 옥포대첩기념공원 주변 시설의 환경정비를 통해 행사진행에 불편이 없도록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옥포대첩기념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지만 시설을 관리 운영하고 있는 우리 공사도 행사 전반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협조와 시설물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장마철 재해 및 재난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해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6월 하순에서 7월 말에 걸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우기가 계속되고 큰비가 내리기도 합니다. 각 팀은 집중호우로 축대 및 절개지 붕괴, 하수구 막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 위험 시설에 대해 일제 사전점검을 실시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붕괴와 침수위험이 있는 취약시설, 지반 침하 우려지역, 배수시설, 시설벽면 낙하, 노후 건축물 균열, 시설물 변형여부를 세밀하게 관찰하여 가벼운 사항은 즉각 현장 조치하시고,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보수를 완료하시기 바랍니다.

  이상한 소리를 동반한 균열현상 등 특이사항 발생 시에는 유기적인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여 능동적인 대응이 되도록 사전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재난, 안전사고에 있어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입니다.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은 한 번의 큰 재해가 있기 전에, 그와 관련된 작은 사고나 징후들이 먼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사소한 조짐이나 징후도 절대 흘려 지나치지 마시고 챙겨야 하겠습니다.

  각 시설 및 팀에서는 장마철안전점검표를 준비하여 점검일자, 현장명, 점검항목, 점검사항, 점검 결과, 조치사항 등으로 구분하여 각 항목에 정확한 내용을 기재하여 시설물 안전관리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맺음말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중국의 세계적인 명주(名酒)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마오타이는 처음부터 명성을 자랑하는 술이 아니었습니다. 마오타이가 유명하게 된 것은 한 직원의 순간의 재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191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파나마평화박람회에서 중국술 마오타이는 볼품없는 모양과 디자인 때문에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중국 대표단으로 참가한 한 직원은 여간 실망스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박람회에서 관심을 끌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심했습니다. 이때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그는 고의로 마오타이 술병을 깨트렸습니다. 순식간 장내에 마오타이 향기가 퍼지자 그 향기에 취해 관람객이 모여 들었습니다. 이날 마오타이는 세계 수많은 출품작을 제치고 금상을 차지했습니다. 그 이후 오늘날까지 마오타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품 술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직원 여러분도 우리 공사를 살릴 수 있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는지를 늘 궁리하는 6월 한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직원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념하시기 올바른 여름나기로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지시기 바라면서 6월 월례회 인사말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