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행100배 즐기기

양지암등대 가는 길

거제관광개발공사 2013. 12. 24. 10:21

 

  양지암등대 산책로

 

  양지암등대 가는 길은 진짜 거제사람만이 아는 산책로라고 말한다. 거제의 숨어 있는 비경 중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양지암등대는 거제 능포동에 있다. 출발지는 양지암조각공원이나 능포양지암튤립 칸타공원에서 하면 된다.

능포양지암튤립 칸타공원에서 출발하면 조각공원보다 약 500m정도 거리가 더 있고, 양지암 등대까지는 약 2.8Km로 1시간 남짓이면 충분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양지암조각공원은 능포동 주민에게 더없는 휴양공간으로 휴식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이다. 조각공원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조각공원을 지나면 오솔길이 이어지고 빼어난 주변 풍광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쪽빛바다와 시원한 바람, 소나무와 편백이 내뿜는 피톤치드가 몸과 마음을 가뿐하게 한다.

  약 1Km정도 가면 산림욕장이 나온다. 산림욕장에는 벤치와 쉼터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굽이굽이 길을 걷다보면 전망대(포토존)에 올라 확 트인 거제의 바다를 마음껏 감상하면서 자연에 젖어드는 스스로 자연이 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다시 800여 m를 가면 작은 군부대가 있고 양지암등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4~5m의 철제계단을 오르면 양지암등대 앞에 펼쳐진 풍광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고 깎아지는 절벽아래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은 근심과 시름을 한꺼번에 날려줄 만큼 시원하고 깔끔하다.

 

 

  특히 여름에 양지암등대에 가면 그 상쾌함을 잊을 수 없어 내려오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뼛속까지 무더위를 날려 준다.

 

 

  돌아오는 길은 갔던 길로 되돌아 올 수도 있고, 조금 피곤한 사람은 군부대 앞까지 나있는 임도를 따라 내려오다가 다시 조각고원으로 올라가 산책을 마치면 된다.

  거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나 거제시민들도 양지암등대 산책로는 꼭 한 번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거제의 비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