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2016년 시무식 신년사

거제관광개발공사 2016. 1. 4. 09:39

 

자랑스러운 임직원 여러분!

2016년 병신년(丙申年) 원숭이띠의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새해에는 직원 여러분의 가정과 우리 직장에 행복과 건승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인사)

 

우리는 지난 4년 동안 공사 경영의 안정화와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전체적인 큰 틀에서는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위탁운영 부문에서는 예산절감과 효율성 제고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분이 보여주신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는 우리 공사를 둘러싼 분위기와 경영환경이 근래 들어 최악의 상황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조짐을 보였던 조선산업의 불황이 끝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유가 하락에 따른 해양플랜트의 실적 저조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거제경제의 중추인 조선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것입니다. 이미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대량 실직이 현실화되어 지역경제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당분간 호전될 가능성이 없어, 거제지역 경제는 불황 장기화의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경제의 현황은 우리 공사의 경영환경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어 예년과 다른 위기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간단치 않은 파고를 헤쳐 나가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새해는 2012년 공사 출범 후 거제시로부터 매년 20억 원씩 5년 간 출자 받는 마지막 해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더 이상 출자금이 들어오지 않고 우리 스스로 벌어서 먹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새해에는 확실한 자립경영 기반을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우릴 방침이며, 이의 실현을 위해 다음의 6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1. 공기업 경영평가 ‘가 등급’ 획득입니다.

2016년도 경영평가는 2017년에 평가를 받습니다. 우리 공사는 철저한 지표관리를 통해 2017년도 경영평가에서 ‘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의 역량을 총결집하겠습니다. 성과보고회, TF팀 운영 등을 통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경영의 초점을 경영평가 고득점에 두겠습니다.

계량지표인 사업수입, 1인당 관리실적, 대행사업비 절감, 사업수지율 개선, 안전사고 예방, 고객만족도 제고는 물론이고, 정책준수지표인 인건비 인상율, 재정균형집행 등 14개 지표를 집중 관리하여 올해 목표인 ‘나 등급’ 획득에 이어 내년에는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 지속적인 내부혁신으로 경영합리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공동주택 건설사업 등 다양한 자구 노력으로 자체사업 흑자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대행사업 경영수지율 역시 46%에서 56%로 10% 향상시키고, 효율적인 인력운용으로 고정비용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특히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사고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안전사고 Zero화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3. 고객서비스 품질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고객만족도 90점 이상을 획득하여 도내 공기업 1위, 전국 10위를 목표로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2017년에는 ‘고객만족 우수기업 인증’ 획득을 통해 우리 공사의 신뢰도 향상을 꾀하고, 내부 고객 만족을 위한 ‘가족친화기업 인증’도 획득하여 일과 가정 양립의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4. 지속성장 가능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입니다.

우리 공사는 자체 수입기반 확충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지심도 운영사업 기반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2017년 정식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건설 사업의 가시화를 통해 안정적인 재정기반을 마련하고, 계룡산 포로수용소 잔존유적지 복원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성 검토가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그 외 자치단체와 연계한 목적사업, 학동 케이블카 설치사업, 공곶이 공동개발 등 다양한 사업 참여를 통해 조기에 안정적인 경영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5. 창의적인 인적자원 개발입니다.

인사제도 개선추진단 TF팀을 운영하여 일 중심, 성과 중심으로 인사제도를 혁신하고, BSC 성과평가 반영비율을 점차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학습 이수제 도입, 계층별, 직종별, 직무별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6. 이해관계자와 협력증진을 강화하겠습니다.

시민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전시문화 행사,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다양화하고, 외부 지원사업 확대와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상생과 협력적인 노사문화의 창달을 위해 노사가 같이 머리를 맞대는 노사협의회, 경영성과 및 월간 업무보고회 등을 통해 운명공동체 의식을 강화하여 공영 공생하는 활기찬 노사관계를 만들겠습니다.

 

직원 여러분!

인간의 행복은 안락의자에 누워 멋진 광경을 바라보는 것으로 충족되지는 않습니다. 풍족함과 포만의 상태가 지속되어지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인간의 삶에는 ‘내재적 목표’와 ‘외재적 목표’가 있다고 합니다. 내재적인 것은 ‘깊고 지속적인 관계를 갖는 것’, ‘다른 사람의 삶을 도와주는 것’ 등이고, 외재적인 것은 ‘부자가 되는 것’, ‘멋진 외모를 갖는 것’ 등이라고 합니다.

연구결과 돈, 외모, 평판 등 모든 것을 다 가져서 행복해 보이는 사람은 오히려 수치감, 분노나 두통, 복통 등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장애를 더 많이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친밀한 인간관계, 지역공동사회 참여 활동을 중시하는 개인은 스스로에게 더 긍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었고 인간관계도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인간은 외재적인 목표보다 내재적인 목표가 충족될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2016년 한 해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더 험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직원 모두가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한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거뜬히 이겨내 행복이 충만한 직장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 우리의 목표는 정해졌습니다. 남은 것은 거침없는 도전이고, 그 끝은 기쁜 마음으로 결실을 만끽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어깨를 활짝 펴고 위업의 달성을 위해 우리 함께 하나가 되어 힘차게 나아갑시다.

끝으로 병신년(丙申年) 새해에도 사랑이 넘치는 화목한 가정이 되시고, 일할 맛 나는 직장문화를 기원하면서 2016년 신년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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