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2017년 4월 월례조회 인사말씀

거제관광개발공사 2017. 4. 5. 17:25


인사 및 당부말씀 


? 인사말

 

  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싱그러운 바람과 향긋한 꽃내음이 완연한 봄이 왔음을 알리는 4월입니다. 우리 모두 새봄의 기운을 듬뿍 받아 밝고 화사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는 한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4월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이 부지런을 떨어야하는 달입니다. 농부들은 새벽부터 논밭에 나가 곡식의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산과 들의 식물들은 부지런히 새 옷을 갈아입고 성장과 결실을 위해 광합성을 시작합니다.

  우리 공사 직원들도 성취와 성장의 즐거움이 있는 4월이 될 것을 기대하면서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 당부 말씀

 

첫째, 당초 계획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1분기는 경영성과 창출과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2분기의 시작인 4월은 당초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부진한 사업이나 누락된 분야가 없는지 세밀하게 살펴야 할 것입니다.

  시행 예정사업은 사전에 챙겨서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특히 개발사업팀은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출발하는 계룡산 모노레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총결집하여 추호의 착오도 일어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직원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모노레일 사업과 지심도 관리권의 공사 이양문제는 우리 공사의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당면 현안이자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는 과업입니다.

  지금까지 모노레일 사업의 진행 추이를 보면 지름길을 놔두고 변죽만 울리면서 외진 골목길을 헤맨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걸림돌은 제거하고, 난관이 있으면 과감하게 돌파하는 거침없는 추진력을 보여야 합니다. 더 이상 이것은 이래서 어렵고, 저건 저래서 힘들고, 그것은 그러해서 시간이 걸린다는 등의 구차한 이유를 들이대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각 팀도 마찬가지입니다. 업무 추진을 앞에 놓고 변명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둘째, 현장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십시오.

 

  지난 3월 30일 전략기획팀에서는 2016년도 경영실적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동안 경영실적보고서 작성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이수권 팀장을 비롯한 팀원 모두에게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6년 경영실적 평가와 관련하여 아직도 마지막 고비인 현장평가가 남아 있습니다. 오는 4월 18일~19일 이틀 동안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평가위원들의 현장평가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전략기획팀은 현장평가 준비에 미흡한 점이 없도록 세심한 준비를 해주시고, 각 팀에서는 전략기획팀과 긴밀히 협의하여 평가위원들의 불시 현장방문에 대비하여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하거나 우물쭈물하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각 팀장은 평가위원의 현장방문 동선과 예상 질문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점검하여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정치적 구설수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오는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실시합니다. 이에 따라 4월 17일부터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 공사 직원들은 정치적 중립을 엄격하게 지켜야할 의무는 없지만 가급적 특정 정당 지지나, 특정 후보자 선거운동에 관여하는 행위 등으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언행에 각별한 주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우리 거제에도 능포, 장승포, 아주동 지역의 시의원 마선거구 보궐선거가 4월 12일 치러집니다. 동네 선거는 본의 아니게 서로 얼굴 붉히는 사례도 비일비재 합니다. 우리말 속담에 '세 치 혓바닥이 몸을 베는 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급적 정치나 선거에 대한 말을 삼가여 깨끗한 선거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써 주셨으면 합니다.

 

? 맺음말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우리 공사는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2년 넘게 참고 견디며 허리띠를 졸라 매고 있습니다. 직원 여러분의 희생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우리가 고통과 희생을 감내하는 것은 미래의 발전과 성공을 위한 것이지 인내 그 자체를 위해 인내하는 것은 아닙니다.

  역설적으로 지금 우리가 고난을 참고 견디고 있다는 것은 미래의 희망과 꿈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무런 비전이 없는데 인내하는 것은 진정한 인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진정한 인내는 못마땅한데도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환경을 내구성 있게 견디며, 새로운 희망의 환경을 창작해 가는데 있습니다.

  우리 공사는 작금의 난국 타개를 위해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모노레일 사업을 추진하고, 거제시로 이관된 지심도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인내를 위한 인내를 하지 말고 희망과 미래가치를 만들어가는 인내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능동적인 자세를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직원 여러분!

  인내심하면 가장 많이 인용하는 것이 인디언의 기우제 이야기입니다. 인디언들은 기우제를 지낼 때마다 반드시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이것을 신기하게 여긴 외국인이 그 비법을 묻자 인디언들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 “비가 내릴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인디언들의 끈기 하나만큼은 인정해줄 필요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4월은 다양한 봄 축제가 펼쳐지고 많은 상춘객이 움직이는 행락철입니다. 우리 거제도 4월 8일 대금산 진달래축제가 열리고, 4월 15일에는 능포동 양지암조각공원에서 ‘양지암축제’가 개최됩니다. 행사가 참여한 관광객과 시민들이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조선해양문화관, 옥포대첩기념공원 등 공사 시설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각 팀별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시행하시기 바랍니다.

  환절기 건강 유념하시고 즐거운 4월이 되시기 바라면서 4월 월례조회 인사말씀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끝>